[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정훈이 팀을 떠난다. 데뷔 후 7년 만의 결정이다.
소속사 아이피큐는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메가엑스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정훈 본인 및 멤버들과 오랜 기간 논의를 이어왔다"며 "1일부로 정훈이 오메가엑스 멤버로서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훈은 오랜 기간 활동을 이어오며 누적된 건강 문제와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
아이피큐는 "멤버들과 회사는 정훈이 다시 함께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현재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메가엑스는 앞으로도 팀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좋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탈퇴 소식이 전해진 뒤 정훈도 직접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정훈은 SNS를 통해 "2019년 4월 19일 데뷔 이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무대 위에서 빛나는 순간도 있었고 답답하고 막막한 시간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7년이라는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자 가슴 시린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 모든 시간 속에는 언제나 FOR X가 함께했다"며 "여러분 덕분에 빛날 수 있었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회사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힘든 시기를 함께해 준 멤버들과 직원들, 그리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작"이라며 "더 좋은 음악과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훈은 "FOR X,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훈은 2019년 그룹 ENOi로 데뷔한 뒤 2021년 오메가엑스로 재데뷔했다. 오메가엑스는 앞으로 10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다음은 정훈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훈입니다.
우선 많은 분들께서 제 소식을 접하시고 많이 놀라시고 걱정하셨을 것 같아요.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이렇게 직접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2019년 4월 19일 데뷔 이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무대 위에서 빛나는 순간들도 있었고, 때로는 답답하고 막막한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저에게 이 7년이라는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면서도가슴 시린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시간 속에는 언제나 FOR X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빛날 수 있었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간 회사와 많은 시간,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눠왔고, 끝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힘든 시기 함께 해준 멤버들, 언제나 저희를 위해 노력해 주신 직원분들, 그리고 지금까지 저를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이번 선택은 정훈으로서의 끝맺음이 아닌 다시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변화 앞에 서게 되었지만, 지금까지 저를 만들어 준 모든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한 채 나아가고자 합니다.
더 좋은 음악과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 앞에 빠른 시일 내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겠습니다.
FOR X,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합니다.
정훈 드림.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