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가수 이승기가 둘째 출산을 앞둔 아내 이다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천재 작곡가 김도훈의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는 '불후의 명곡-작곡가 김도훈 편 2부'로 꾸며졌다.
지난주 1부 우승을 차지한 이승기는 무대 소감을 묻는 말에 "데뷔한 순간부터 이렇게 무대에서 긴장감 갖고 부른 게 세 손가락 안에 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손이 저리더라. 원곡자 앞에서 긴장했다"라면서 "다행히 준비한 만큼 불러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에 MC 이찬원은 "곧 태어날 둘째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라고 하자, 이승기는 "왕중왕전이 너무 부담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산달이 언제냐"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7월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왕중왕전도 7월 예정이다"라고 하자, 이승기는 기다렸다는 듯 "그럼 왕중왕전에 못 나갈 수도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출산한 아내를 두고 어떻게 오겠냐"라고 덧붙였다.
부담감에 왕중왕전을 피하려는 듯한 이승기의 반응에 MC들은 정확한 출산 예정일을 물었고, 그는 머뭇거리며 "출산 예정일은 7월 언저리"라고 했다. 이에 MC 김준현은 "우리도 왕중왕전이 7,8월 언저리다"라 말했다.
이때 이찬원은 지난번 이승기의 출연 당시 제작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작년 여름 왕중왕전을 뒤흔들었다.
이찬원은 "이승기 씨가 첫 출연에 우승하고 나서 혹시 당시에 왕중왕전 안 나온다고 할까 봐 제작진이 녹화 끝나자마자 대기실로 찾아가서 사인받고 날짜까지 받았다더라"면서 제작진의 집념이 만든 출연 확정임을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제작진 무섭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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