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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결별 아픔 딛고 팬 앞에 선다…첫 공식 일정은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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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결별 아픔 딛고 팬 앞에 선다…첫 공식 일정은 '선행'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영이 배우 정경호와 결별을 인정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선다.

수영은 오는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소통하는 행사로, 수익금 전액은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일정은 지난 9일 정경호와의 결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영은 이날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행사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는 오랜 시간 시각장애인과 유전성 망막질환 환우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연예계 대표 선행 스타이기도 하다.

앞서 수영은 아버지가 희귀 안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으로 15년 넘게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로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2023년에는 실명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위해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한편 지난 9일 수영과 정경호 양측 소속사는 "최근 두 사람이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히며 결별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2012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4년 열애를 인정한 뒤 약 14년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바쁜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별 이후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수영은 오는 7월 8일 개막하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 포셔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배우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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