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이혜영이 건강을 챙기지 못했던 과거를 후회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서는 '암 투병 6년 차, 5번째 추적검사를 앞둔 이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를 개설한 이혜영은 암 투병 중 찍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혜영은 "옆구리로 폐를 절제해서 꺼냈기 때문에 옆구리에 상처가 많다"며 온몸 곳곳에 있는 상처를 고백했다. 이혜영은 "이곳에서 유착이 돼서 계속 아팠는데 타고 올라가서 머리까지 아프다. 갑자기 증상이 눈으로 오더라. 눈이 안 예쁘면 속상하다. 저는 눈 때문에 많이 좌절했다"며 퉁퉁 부은 눈에 슬퍼하기도
집에서 제작진을 만난 이혜영은 "집에서 촬영한다 그러는데 프로필 사진이 10년 전 사진이다. 걔가 지금 없지만 더 성숙하고 인생을 아는 이혜영의 얼굴로 프로필 사진을 바꿔야겠다"며 "프로필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솔직히 겁난다. 10년 동안 낡아있는데. 그러니까 잘 찍어줘라"라고 당부했다.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화장을 한 이혜영은 "어색하다. 옛날 눈이랑 지금 느낌이 달라서 그리는 것도 달라져서 약간 어색하다"며 "'돌싱글즈' 할 때 '눈이 왜 이렇게 부었어? 쌍꺼풀 수술 했나?', ' 왜 이렇게 아파 보여?' 이런 얘기 많이 들었다. 다 오해다. 그런 오해를 평생 견디면서 살았기 때문에 그건 그렇게 안 무서운데 몸이 아픈 게 제일 무섭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그러고 나서는 아프기도 해서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못 찍었겠다"고 이야기했고 이혜영은 "관심도 없었다. 그때는 '어떻게 하면 안 아플까? 나는 왜 아플까?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할까?' 하는 우울증이 왔다. 인터넷에서 날 아예 찾아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혜영의 인생사를 듣던 제작진은 "그때 이혜영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고민하던 이혜영은 "음식을 잘 챙겨 먹어라. 내가 너무 못 먹었잖아. 맨날 몸에 안 좋은 거만 먹고. 왜 이렇게 단 걸 먹었니. 몸 안 좋은 거 맨날 먹고 잘 챙겨 먹지도 못해서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건 확실히 느꼈다"며 "그때의 이혜영아. 잘 챙겨먹고 몸에 좋은 거 많이 먹어서 건강해라"라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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