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폭우 속 공연을 펼친 뒤 폐렴에 걸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에픽하이는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길 가다 에픽하이 버스킹을 볼 확률은? ft. 부산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부산을 찾은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비바람 속에서 진행했던 공연을 떠올렸다.
타블로는 "'컬투쇼' 공개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우리가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비가 CG 수준으로 쏟아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대 위에 물이 고여 있었다. 신발을 신고 올라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맨발로 무대에 올랐다"며 당시 열악했던 공연 환경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정말 물이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상황이었다"며 "그 와중에도 우리는 공연을 끝까지 다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공연의 대가는 컸다. 타블로는 "나 그날 폐렴 걸렸다. 진짜"라고 털어놓은 뒤 "심지어 그게 기사까지 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폭우 속에서도 무대를 포기하지 않았던 에픽하이의 남다른 프로 정신과 투혼이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에픽하이는 매주 'EPIKASE'를 통해 다양한 주제, 게스트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7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데뷔 첫 팬미팅 '동창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