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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오늘(16일) 인권침해 진정 제기 "300억 사기혐의 구속영장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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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회장. 사진제공=MBC
차가원 회장. 사진제공=MBC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인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이 인권 침해를 주장했다.

차 회장은 1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예정이다. 수사팀장과 수사관이 수사 과정에서 인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차 회장 측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위법성이 확인돼 준항고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 유감이다. 경찰 수사를 받으며 제기된 의혹을 모두 반박했다. 경찰이 법리와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차 회장은 원헌드레드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아놓고 사업을 진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 회장이 타 업체와 미리 맺은 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 않았는데도 이 사실을 숨긴 채 노머스와 이중계약을 하고, 사업을 이행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고 있다.

이와 별개로 차 회장은 '서로 소유한 주택에 전세계약을 맺자'고 지인과 약속하고 보증금 54억원을 받은 뒤 정작 자신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4월 원헌드레드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압수수색하고 지난달에는 두 차례에 걸쳐 차 회장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차 회장은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며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차 회장은 2023년 MC몽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설립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MC몽이 회사를 떠난 뒤 이무진 태민(샤이니) 더보이즈 비비지 비오 이승기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잇달아 정산금 미지급 문제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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