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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작사가 데뷔한 16세 딸 하루 자랑 "복 받은 아빠..거의 안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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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작사가 데뷔한 16세 딸 하루 자랑 "복 받은 아빠..거의 안 싸워"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딸 하루와 거의 싸우지 않는다고 밝혔다.

16일 타블로의 유튜브 채널에는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요...? #인생 상담 #고민 상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타블로는 14세 사춘기 자녀의 반항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팬의 사연에 답했다. 그는 "나도 14세 때는 짜증스러운 애였다. (사춘기 반항은) 완전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좀 편한 편이라 솔직히 내가 조언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하루도 물론 반항하는 순간들이 있고, 가끔 나한테 짜증 내기도 하는데 상대적으로 정말 약한 수준"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루는 지금 16세인데 나랑 거의 싸우지 않는다. 그리고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선은 알고 있다"며 "그래서 나는 꽤 편한 것 같고 정말 복 받았다"고 전했다.

타블로는 "비슷한 또래 자녀를 키우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미쳐가고 있다더라. 내가 어떤 조언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다들 그러지 않았냐. 그냥 시기적인 거고, 그런 시기와 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겪는 것보다 14세 때 겪는 게 낫다. 어떤 사람들은 30세까지 천사 같다가 갑자기 터진다고 하더라"며 "'평생 착한 애였는데 아무도 날 존중하지 않았다. 이제 존중받고 싶다'면서 완전 14세 모드로 돌아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30세에 얼마나 한심해 보이는 지 아냐. 진짜 보기 안 좋다"며 "14세가 14세 답게 행동하는 건 다행이다. 지금 그러지 않으면 30세, 40세가 돼서 더 심해질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타블로는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하루를 뒀다. 2013년에는 딸 하루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는 하루는 현재 미국 대학 진학 과정에서 중요한 시험으로 꼽히는 SAT와 AP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빠 타블로와 함께 그룹 키키의 '투 미 프롬미(To Me From Me)' 작사와 영화 '너바나 더 밴드' 자막 번역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에는 그룹 라이즈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두 유어 댄스(Do Your Dance)'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려 또 한 번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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