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민아(42)가 "'눈동자' 시사회 와서 내 사진 찍던 남편 김우빈, 내가 강압적으로 부탁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눈동자'(염지호 감독, 드림캡쳐 제작)에서 시력을 잃어가던 중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사진작가 서진과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서진의 쌍둥이 동생 서인으로 1인 2역을 연기한 신민아. 그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눈동자' 개봉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신민아는 "오랜만의 영화 개봉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궁금도 했다. 어제(15일) 시사회 이후 많은 분이 영화를 미리 봐줬는데, 다들 잘 보신 것 같고 개봉을 축하해주는 분위기라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 작품을 시사 전에도 워낙 많이 봐서 객관성을 잃었다. 내 입장에서는 연기나 이런 면이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온전히 영화에 집중해서 잘 못 보겠더라"고 웃었다.
남편 김우빈의 특급 응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결혼 후 15일 열린 '눈동자' VIP에 참여해 아내 신민아를 응원해준 김우빈. 이와 관련해 신민아는 "사실 '눈동자'는 결혼 전에 촬영해서 결혼 후 첫 작품이라는 마음까지는 아니었다. 김우빈 씨가 어제 시사회도 와 줘서, 너무 어색했지만 고맙고 든든했다. 사실 내가 '눈동자' 시사회에 '와야 한다' '꼭 와달라'고 부탁했다. 내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지금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데도 짬을 내서 와줬다. 개인 계정에 어제 내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남겨줬는데, 그 부분은 내가 강압적으로 부탁한 부분이 아니다. 김우빈 씨도 어제 영화 보고 '재미있게 봤다'며, 워낙 고생하고 걱정 많이 했던 작품이라고 아라고 있어서 짧지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라며 응원해 주더라. 그 말을 해주고 다시 촬영하러 돌아갔다. 나 역시 요즘 바빠서 오랜 만에 김우빈 씨를 봤다"고 웃었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주인공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 등이 출연했고 '옆집사람'의 염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