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민아(42)가 "'디바'부터 '눈동자'까지 고생을 사서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신민아가 16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눈동자'(염지호 감독, 드림캡쳐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밝혔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주인공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민아는 극 중 시력을 잃어가던 중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사진작가 서진과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서진의 쌍둥이 동생 서인으로 1인 2역을 연기했다.
신민아는 "이 작품을 선택할 때는 서진에 더 많이 공감을 했기 때문이다. 서진이 처해진 상황이 많이 공감되고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했다. 물론 서인에 대한 마음과 순간들도 표현하고 싶었다. 거기에 시력을 잃어가면서 쫓기는 캐릭터의 상황도 흥미로웠다. 잘 담기면 스릴러로서 쫄리는 기분도 줄 것이고, 또 다른 스릴감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실제로 워낙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편인 것 같다. 사실 생각보다 로코를 많이 한 편은 아닌데 아무래도 많은 분이 좋아해주셔서 로코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스릴러 장르를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인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눈동자'는 정말 힘들게 촬영했다. 몸이 너무 힘들었다. 분량적으로도 거의 안 나오는 신이 없어서 계속 긴장 상태로 유지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고 몸도 많이 써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끝까지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너무 극한 촬영이 많아서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담으려고 하는거지?'라는 신도 있었다. 때마침 내가 작품을 더 많이 다양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을 때였는데 '눈동자'가 딱 그 시기에 제안을 받았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컷을 때였고 '악연' 찍고 바로 촬영했던 작품이다. 이쯤 되니 '고생 중독자'인 것 같기도 하다"며 "'디바' 때와 조금 다른 느낌의 고생이었다. '디바'는 심리적인 감정과 전문적인 동작을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면 '눈동자'는 공포심을 계속 느껴야 하는 부분이 필요했다. 결이 다르지만 둘 다 힘들었는데. '디바'도 그렇고 '눈동자'도 그런 모습이 순간순간 잘 담긴 것 같아 헛된 고생은 아니었구나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눈동자'는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 등이 출연했고 '옆집사람'의 염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