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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배성재 권유로 SBS 퇴사 후 심경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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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배성재 권유로 SBS 퇴사 후 심경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몰랐다"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김다영 전 아나운서가 SBS 퇴사 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김다영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죄송합니다…(정수리 사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두 달 만에 유튜브로 돌아온 김다영은 업로드가 늦어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다영은 "제가 전업 유튜버로 해보겠다고 시작한 건 아니지만 연초에 제가 올해 열심히 해봐야지 했던 채널인데 본의 아니게 핑계일수도 있긴 한데 아무튼 핑계가 있다"고 밝혔다.

김다영은 "남편이 월드컵 때문에 출국한지 며칠이 지나서 제 시간이 생겼다. 제가 남편을 챙기는데 에너지를 많이 쓰나 보다. (남편이)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그 시간을 다시 유튜브에 좀 쏟아볼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김다영은 "퇴사를 하면서 '이제부터 평생 일을 하지 말아야지 생각한 것도 아니고 본격적으로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대대적으로 활동한 것도 아니다. '일단 쉬자'라고 생각해서 퇴사한 거라 1년 동안은 마음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푹 쉬었고 지금도 사실 쉬는 상태다. 언젠가 제 에너지와 모든 상황이 잘 맞물리면 본격적으로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김다영, ♥배성재 권유로 SBS 퇴사 후 심경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몰랐다"

김다영은 "들으시는 분들은 무책임하거나 그렇게 들으실 수 있는데 저는 평생 열심히만 살아왔던 사람이다. 목표가 없었던 적이 없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여러 투두 리스트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 그렇다 보니 그렇지 않은 삶이 존재할 수 있는지도 몰랐고 그렇게 살아도 되는지도 몰랐다. 그러면 안 될 거 같았다"며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냥 내 존재 자체로 그냥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거구나. 너무 행복할 수 있구나. 내가 뭔가 이루지 않아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구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퇴사 후 남아있는 열정은 집안일에 쏟았다는 김다영은 "요리도 정말 열심히, 많이 했고 집안일 고수가 됐다. 뭘 하든 저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나 보다"라며 "살다 보면 생애주기에 따라서 공부에 열정을 쏟을 때도 있고 일, 연애, 가정 생활에 쏟을 때도 있고 다양하게 인생이 구성되어있는 거 같다. 그래서 일을 하지 않았던 지난 1년여 간의 시간에도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김다영은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 배성재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한 달 앞둔 지난해 4월 퇴사했다. 퇴사 이유는 남편 배성재의 권유였다며 "남편 기준으로 우리가 많이 늦게 만나지 않았냐. 평생을 봤을 때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은 한정적이니까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좋지 않을까?' 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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