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터뷰③] 신민아 "목에 담 오고 눈동자 돌리며 열연..엄청 연습해 완성했다"('눈동자')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민아(42)가 "눈동자 돌리는 연습부터 시작, 두통 느끼는 부작용 말곤 괜찮았다"고 말했다.

신민아가 16일 오전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눈동자'(염지호 감독, 드림캡쳐 제작) 인터뷰에서 시력을 잃어가던 중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사진작가 서진과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서진의 쌍둥이 동생 서인으로 1인 2역을 연기하는 과정에 대해 밝혔다.

신민아는 "'눈동자'를 연기하면서 정말 극한의 공포를 느낀 것 같다. 중반부터 붕대로 눈을 가리는 설정이 있었는데 그때는 스태프들이 조명만 옮겨도 예민해지고 온몸의 감각이 곤두서더라. 눈이 안 보이는 공포가 굉장하구나 싶었다. 내가 이 작품에서 너무 공포에 떠니까 몸에 담이 오기도 했다. 첫 장면 스튜디오에서 도망가는 장면을 찍는데 너무 공포감이 밀려오니까 목에 담이 올 정도였다. 사람이 스트레스만 받아도 목이 경직되는데, 공포와 스트레스가 같이 몰려오니까 바로 몸이 반응을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곱씹었다.

시각장애를 연기하는 과정에서 표현된 눈동자 동공의 위치 변화 또한 신민아의 노력이 상당했다. 그는 "사실은 더 연습해서 동공 위치를 완전 바꾸는 것도 했는데 설정상 점점 시력을 잃는 캐릭터라 적절한 선을 맞추려고 했다. 초점이 흐려진 상태에서 빛만 보이는 상태였고 그걸 표현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눈도 근육의 일부분이라 엄청 연습하니 되더라. 신리오 받을 때부터 한쪽만 눈동자를 돌리는 연습을 했다. 완전 눈동자가 돌아가는 장면도 있었는데 너무 극한으로 가는 것 같아 편집했다. 눈동자를 돌리는 장면을 찍고 나서 시력은 괜찮지만 연기 할 때마다 두통은 조금 오는 부작용이 있었다"고 웃었다.

이어 1인 2역 역시 "다른 부분은 괜찮았는데 내가 내 대사를 주고 받는 연기가 어려웠다. 그걸 연습하는데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같은 인물이 한 프레임에 잡힌 게 색다르지 않나? 또 1인 2역을 많이 도전해서 낯설지는 않았다"며 "연기할 때 두 캐릭터에 대한 차이도 뒀다. 서진이는 지켜야 될 인물이 있으니까 책임감 있고 현실적인 성향을 연기하려고 했다면 서인이는 예술에 포커스를 둔, 여린 예술가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주인공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 등이 출연했고 '옆집사람'의 염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