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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홍내 "'취사병' 종영, 마치 실제 군대 전역하는 기분 시원섭섭"('취사병')

입력

18일 서울 종로구 계동 한 카페에서 배우 이홍내가 본지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홍내. 계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18일 서울 종로구 계동 한 카페에서 배우 이홍내가 본지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홍내. 계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홍내(36)가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향한 소회를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최룡 극본, 조남형 연출)에서 전역을 앞둔 강림소초의 취사병 병장 윤동현을 연기한 이홍내. 그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취사병 전설이 되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홍내는 "마지막 방송에서 윤동현이 전역을 하는데 부대원들에게 '고마웠다' 이야기를 하고 떠난다. 마지막 방송을 보고 그날 밤 기분 좋게 잠을 설쳤다. 실제 군대 전역하는 기분이었다. 전역을 해서 좋기도 하지만 그립기도 하고 시원섭섭하더라. 실제 전역하는 것처럼 시원섭섭함을 느꼈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방송 내내 행복하게 보냈다"고 밝혔다.

실제 이홍내는 2011년 강원도 고성 지역의 8군단 포병부대에 입대해 2013년 만기 전역했다. 그는 "군대 꿈을 악몽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아니다. 광탈하긴 했지만 사실 공군 사관학교 시험을 볼 정도로 군대에 진심이었다. 외가 친척 중에서 군인이 있기도 하고 군 생활 중 내게 잘 맞는 것 같아 직업 군인으로 전향할까 생각한 적도 있다. 군 입대는 배우 생활이라는 말이 거창할 정도로 서울에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부름을 받아 갔다. 배우 지망생으로 있다가 군인이 되니까 월세도 안 내도 되고 밥도 꼬박꼬박 줘서 너무 좋더라. 그럼에도 전역을 결심한 이유는 계속 연기라는 존재가 나를 부르더라. 연기가 나한테 계속 '아쉽지 않니?'라며 말을 걸더라. 그래서 전역해 배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고 웃었다.

제이로빈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이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 등이 출연했고 '이사장님은 9등급' '나의 X같은 스무살' '독고빈은 업뎃중'의 최룡 작가가 극본을, '우월한 하루'의 조남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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