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뉴욕에서 새해를 맞으며 '모르는 사람과 키스하는 문화'를 믿고 가글까지 준비했던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30년 절친 정선희 홍진경 처음으로 함께 제주도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주도를 함께 여행하던 정선희와 홍진경은 과거 미국 뉴욕 여행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을 나눴다.
정선희는 "미국에서 뮤지컬을 보려고 줄을 서 있는데 진경이가 계속 옆 사람들에게 'Where are you from?'이라며 말을 걸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홍진경은 "그날이 12월 31일이었다. 당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새해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옆 사람과 키스하는 문화가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혹시 모르니까 미리 말을 섞어 놓으려고 계속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던 것"이라며 웃었다.
홍진경의 말을 철석같이 믿은 일행은 예상치 못한 준비까지 했다. 정선희는 "말만 믿고 다 같이 가글도 사고 준비했다"고 폭로했고, 홍진경 역시 "한국 망신시키면 안 되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홍진경은 당시 함께 썸을 타던 상대와 새해 인사를 나누려 했지만, 정선희는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진경이가 저 멀리서 입을 쭉 내밀고 달려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정선희에게 다가온 사람은 홍진경이 아닌 한 외국인 할아버지였다. 정선희는 "갑자기 누가 툭 치길래 돌아봤더니 할아버지가 '해피 뉴 이어'라며 안아주셨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진경과 정선희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웃긴다"며 30년 절친만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떠올리며 한참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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