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하며 팬들에게 간곡한 부탁을 전했다.
지난 1일 뷔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저희 반겨주시는 마음은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지만, 가능하다면 호텔 앞까지 찾아와 주시는 건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어디에서 묵는지까지 공유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공연 컨디션에 대해서도 영향이 있어서 부탁드린다"고 털어놨다.
뷔는 "투어를 다니는 동안 맛집도 가보고 길을 걸으며 그 나라를 편하게 즐길 시간도 저에게는 너무 소중하다"며 "앞으로는 호텔 앞까지 찾아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배려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총 수면 시간 2시간 27분, REM 수면 21분, 깊은 수면 37분이 기록된 수면 데이터 캡처 화면도 공개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듯한 기록이 담겨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근 소속사 빅히트 뮤직도 아티스트를 향한 사생활 침해와 스토킹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밝힌 바 있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반복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저지른 피고인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해당 피고인은 약 3개월간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형사재판을 받았다"며 "법원은 죄질의 심각성을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주거지를 배회하거나 지켜보고 기다리는 행위, 일방적으로 선물을 두고 가는 행위 등은 단순한 관심 표현이 아닌 명백한 범죄"라며 "아티스트를 향한 개인적인 마음을 전달하겠다는 명목으로 이뤄지는 모든 위법 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즉각적인 경찰 신고 등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6일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BTS WORLD TOUR 'ARIRANG''의 유럽 투어 포문을 열었다. 이번 투어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의 주요 5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