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백지영이 과거 주식 투자로 두 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던 경험과 함께 코로나19 당시 손실을 감수하고 주식을 모두 정리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폭락장에서도 끄떡 없는 백지영 주식계좌 최초공개(미친 수익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백지영은 경제전문가 박정호 교수를 만나 주식과 경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재테크에 큰 관심이 없었다고 밝힌 그는 과거 투자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백지영은 "예전에는 우량주 위주로 조금씩 투자했다. 크게 손해를 본 적은 없었다"며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가지고 있던 두세 종목을 손해를 보고 모두 팔았다. 그 이후에는 '그냥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주식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투자 성공 사례도 공개했다. 그는 "당시 주식 수익률이 거의 100% 가까이 났다. 투자금이 두 배 정도 됐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정석원은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아내의 투자 성공담을 전했다. 그는 "연애할 때 아내가 전문가에게 맡겨 투자해서 이득을 본 적이 있었다"며 "갑자기 '꽁돈이 생겼다'면서 백화점에 가자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자신의 투자 경험은 정반대였다고 털어놨다. 정석원은 "저는 주식을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해야 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두 종목을 샀다"며 "처음에는 둘 다 잘되는 것 같았는데 결국 두 종목 모두 상장폐지가 됐다"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현재도 투자에 대한 고민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90%는 아직도 주식을 할 생각이 없지만 10% 정도는 저금하듯이 넣어두고 4~5년 정도 안 봐도 되는 장기투자는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하는 것과 몰라서 못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모르니까 자꾸 마음에 남더라"며 "공부는 해보고 싶다"고 말해 투자에 대한 달라진 생각을 드러냈다.
경제 수업을 마친 백지영은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기업의 주식 5주를 직접 매수하며 투자에 첫발을 내디뎠다. 투자금을 지원한 정석원은 "잘 부탁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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