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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동생, 유산설→자녀 방치설 정면 반박.."아픔이 가십으로 소비돼 힘들다"

故서희원 동생, 유산설→자녀 방치설 정면 반박.."아픔이 가십으로 소비돼 힘들다"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을 둘러싼 유산과 아이들 관련 루머가 확산되자 동생 서희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17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온라인을 중심으로 서희제가 서희원의 두 아이 공동 후견인 역할을 거부했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고 있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서희원 사망 이후 서씨 가족이 아이들의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서희원 기념 동상 제막식에도 아이들을 초대하지 않았다는 내용까지 제기됐다.

현재 서희원의 아이들은 전남편 왕소비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루머가 확산되자 서희제가 직접 반박에 나섰다.

서희제는 "처음부터 누구도 나에게 공동 후견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법적으로도 내가 공동 후견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친부인 아버지의 친권이 정지되지 않는 한 이모인 내가 후견인이 될 수 없다"고 설명하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또 서희원 기념 동상 제막식 과정에서 가족들이 아이들을 배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 전 이미 아이들에게 참석 의사를 물었고 초대했다"며 "최종 참석 여부는 아이들과 관련된 상황을 존중한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제는 가족들이 고인의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우리 가족 모두 두 아이를 매우 사랑하고 있다"며 "그동안 근거 없는 이야기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은 것은 더 이상 가족의 아픔이 가십으로 소비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가족들은 슬픔 속에 있는데 사실과 다른 보도까지 접하게 돼 너무 힘들다"며 "침묵이 루머를 인정하는 의미는 아니다. 잘못된 정보가 사실처럼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설명하게 됐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서희원의 유산 분쟁설에 대해서도 서희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유산은 법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며, 누가 가져가느냐를 두고 다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故 서희원은 지난 2025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으며, 이후 남편 구준엽과 전남편 왕소비 사이의 가족 관계와 유산 문제를 둘러싼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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