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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알고 있었나? 하피냐, 아스널 대신 토트넘 이적 가능성 급부상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6-25 10:56 | 최종수정 2022-06-25 11:30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피냐.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하피냐(26)가 아스널이 아닌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익스프레스'의 라이언 테일러 기자는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즈 스타 하피냐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피냐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낸 건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였다. 그러나 구단의 불안한 재정에 더 발을 내밀 수 없었다. 리즈가 이적료 5000만유로(약 680억원)를 불렀기 때문. 그러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하피냐 영입에 나섰다. 영국 런던이 무대인 아스널, 토트넘, 첼시였다.

틈새를 잘 파고든 건 아스널이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밀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지만, 분노의 이적시장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했다. 특히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니콜라스 페페가 팀을 떠날 공산이 높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도 이적해 공격진 보강이 필요했던 아스널이었다.

한데 하피냐 영입전에 불이 붙으면서 몸값이 껑충 뛰었다. 영국 '더 애슬레틱' 에 아미타이 와인하우스 기자에 따르면, 리즈는 하피냐의 몸값으로 6500만파운드(약 1036억원)를 염두에 두고 있다. 때문에 아스널과의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역시 하피냐를 품기 위해선 가장 높은 이적료를 불러야 한다. 와인하우스 기자는 기브미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하피냐는 많은 팀들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가장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선수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즈는 5000만파운드 이상을 제시하길 바라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임대영입 이후 맹활약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전경쟁은 더 팀을 강하게 만들 것이라 ?굅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하피냐 영입전에 뛰어들 것을 알고 있었을까.

손흥민은 하피냐와 친분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브라질 라커룸을 방문해 하피냐와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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