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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에도' 통계업체는 객관적 전력이 높은 팀의 승리 확률을 높게 점쳤다.
승리 확률 '1.7대8.3은' 양팀의 몸값과 거의 비례한다. 이적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한국 선수단의 몸값은 1억6448만유로(약 2257억원), 브라질은 10억1400만유로(약 1조3915억원)이다. 약 6.2배 차이 난다.
여러모로 이번 맞대결은 골리앗과 다윗의 맞대결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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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같이 전통강호로 여겨지는 팀들이지만, 냉정히 이번 월드컵의 브라질과 같은 'FIFA 랭킹 1위, 우승후보' 정도 레벨의 팀과 마주한 적은 없다. 역대 최고의 난도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꺾는 '카잔의 기적',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물리치는 '알라이얀의 기적'을 일으켰다. 다만 두 경기는 조별리그 3차전이라는 '특수성'이 존재했다. '녹슨 전차군단'은 기대를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흔들리고 있었고, 포르투갈은 이미 16강에 진출한 상태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브라질전은 다르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브라질은 로테이션없이 풀 스쿼드로 한국전에 초집중 모드로 나설 전망이다. 만약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른다면 '기적 중의 기적'을 일으키는 게 된다. 조별리그를 통해 '원팀'을 재확인한 벤투호는 17%의 확률을 뚫을 수 있을까.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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