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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돌싱포맨' 이수영이 결혼 전 큰 사기를 당해 빚이 수십억에 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문자 뿐만 아니라 대기실 복도에서 인사만 받아도 설예전에 'X맨'을 촬영할 때 유재석이 어깨를 감싸며 '수영아'라고 하는데 '이 오빠 나한테 완전히 빠졌구나' 생각했다"고 김칫국을 마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올해로 결혼 14년차를 맞이한 이수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도 회상했다. 그는 "제가 결혼한 당시에 엄청나게 큰 사기를 당해서 너무 힘든 시기였다. 어마어마한 몇 십억의 빚이 있어서 누굴 만날 상황이 아니었다. 열심히 일을 해서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 빚들은) 다 갚은 상태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 아는 자매님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는데 저를 눈여겨 봤던 남편이 그 자매님께 저를 소개해 달라고 했다더라.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