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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좋은 복귀전이었다."
레이나는 1라운드 4경기만 뛰고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빠졌다. 초반 2승2패를 기록하던 GS칼텍스는 레이나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4승6패로 부진했다. 공격력이 좋은 아웃사이드 히터가 빠지면서 아무래도 실바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졌고, 결국은 상대는 실바만 막으면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경기후 만난 레이나는 "팀에서는 빠른 복귀를 원했고, 나는 좀 더 좋은 상태에서의 복귀를 원했다. 오늘 복귀가 이뤄졌고 정말 좋은 복귀전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릎 치료와 재활에서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 레이나는 "한국 병원도 가고 일본 병원도 갔는데 진단이 달랐다. 나는 일본 사람이라 일본 진단을 믿었고, 구단은 한국 진단을 우선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단장님께서 이해를 해주셔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라며 "여러분에겐 긴 시간이었지만 팀이 이해를 해줘서 치료와 재활을 잘 할 수 있었고 오늘 시합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준 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복귀전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 레이나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볼 연습은 잘 못했지만 영상을 보거나 상대 데이터를 보는 시간이 많아서 어디로 때려야 할지, 어디가 뚫려있는지를 보는 그런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했다.
현재 몸상태를 "60~70% 정도"라고 한 레이나는 "앞으로 점점 몸상태를 올리고 싶다. 일단 오늘 첫 시합을 해서 몸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앞으로 시합을 나가면 피로가 쌓일 것이라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