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에서 3점슛 역사는 비중이 그다지 높지 않다. 냉정하게 말해 3점슛을 갖춘 슈터들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은 아니었다.
레이 앨런이 그 뒤를 이어졌다. 2014년 2973개의 3점포를 기록했다.
그는 3점슛에서 압도적 기록을 남겼다. 4000개의 3점슛이다.
대기록을 달성한 뒤 커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끊임없이 꿈을 꾸는 것 같다. 3점슛을 할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는 농담이 있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했다.
미국 ESPN은 커리의 대기록과 그 이후의 행보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다.
첫번째 의문은 커리의 최종 3점슛 기록이 어떻게 될거냐는 점이다.
이 매체는 '커리는 통산 2500회 3점슛을 시도한 선수 중 정확도는 3위(1위 카일 코버, 2위 스티브 내시)에 올라 있다. 때문에 2000개 3점슛에서 3000개를 기록하는 기간보다 3000개에서 4000개를 달성한 기간이 짧았다'고 했다.
커리의 나이가 더 많이 들었지만, 3점슛 페이스는 더욱 빨라졌다. 2000개에서 3000개로 가는 기간은 4년이 걸렸고, 3000개에서 4000개로 가는 기간은 3년3개월에 불과했다.
이 매체는 '커리의 내구성은 좋아지고 있다.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시즌 70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즉, 4000개라는 수치는 중간 기착점에 불과하다는 결론이 나온다'며 '분석 툴에 따르면 5000개의 3점슛을 달성할 수 있고, 5533개의 3점슛에 도달할 확률이 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과연 커리의 3점슛 통산 기록을 깰 선수는 누구일 지도 궁금하다.
이 매체는 'NBA는 더욱 많은 3점슛을 던지고 있다. 현 시점 4000클럽에 합류할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제이슨 테이텀이다. 31%의 확률이다. 제임스 하든이 28%, 앤서니 에드워즈가 26%'라며 '한 경기 50개 이상의 3점슛을 시도하는 미래의 NBA에 입성한 선수가 수십년 후 커리의 기록을 ? 가능성이 있다. 커리는 마치 메이저리그 홈런 금자탑을 쌓은 베이브 루스와 같은 인물'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