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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代가 3천497시간 봉사…적십자 '봉사명문가'에 손수애씨 가족

기사입력 2025-05-08 16:28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9.13 kangdcc@yna.co.kr
[대한적십자사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8일 중구 서울사무소에서 제78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봉사원 손수애(76·여) 씨 가족을 '2025년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해 표창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한 고모의 영향으로 2005년 봉사원으로 가입한 이래 약 20년간 총 1천922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세대를 지원하고 여성 장애인을 위한 급식, 대구보훈병원 세탁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손씨의 아들 황형철(54) 씨는 868시간, 손자 황윤서(24) 씨와 황현서(22) 씨도 각각 491시간과 216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눔과 자원봉사를 실천해 함께 표창을 받았다. 3대의 봉사 시간을 합하면 3천497시간이다.

이와 함께 충남지사 청룡봉사회 박말순 봉사원 등 15명이 지역사회에서 헌신한 공로로 올해의 봉사원상을 받았다.

올해의 봉사원 대상 수상자인 박말순 봉사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작년에만 1천572시간 등 총 4만3천157시간을 봉사했다.

전 세계 191개국 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적십자 운동의 창시자인 장 앙리 뒤낭의 생일인 5월 8일을 세계적십자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자원봉사자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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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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