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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오로지 우승만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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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지만 우승 트로피가 하나도 없다. 2010년에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후 바이엘 레버쿠젠과 토트넘에서의 커리어 동안 우승과는 지독하게 인연이 없었다. 준우승만 3번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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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기회에 무려 15년 동안 이어진 지독한 무관의 연을 끊어내고 싶었다. 그는 "우리에게는 엄청난 순간이 될 것이다. 우리는 항상 첫걸음이 가장 어렵다고 말하는데, 만약 우리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면 사고방식을 바꿔 더 많은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며 토트넘한테도 정말 중요한 우승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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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경험이 토트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선발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그는 "손흥민은 UCL 결승전에서 이 자리를 지켜본 경험이 있다. 그가 그 경험을 선수들에게 물려줄 거라고 확신한다"며 손흥민이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역할을 하려면 손흥민은 경기장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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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