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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쉬운 예선은 없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 축구는 12번이나 월드컵 본선에 나섰지만, 매번 그 과정은 험난했다. 1994년 미국대회 최종예선에서는 '도하의 기적'을 쓰며 일본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2018년 러시아대회 최종예선에서는 3패나 당하며, 이란에 이어 2위로 가까스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가장 쉽게 본선에 올랐다고 했던 1998년 프랑스대회, 2022년 카타르대회 최종예선조차도 한번씩은 패배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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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을 통해 두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은 6일 원정으로 치른 이라크와의 9차전서 2대0 승리를 거머쥐며, 내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쿠웨이트전에서 패하지 않을 경우, 역대 최종예선 네번째 1위, 세번째 무패 통과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