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을용 주니어'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A매치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아버지의 등번호였던 13번을 단 이태석은 13번째 A매치에서 마침내 골맛을 봤다. 후반 18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뛰어들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태석은 환호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이을용 경남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이태석은 최근 푹풍 성장으로 한국 축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FC서울 유스 출신인 이태석은 2021년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첫 해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서울의 주전자리를 꿰찼다. 이후 인버티드 풀백까지 소화하며 서울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지만, 미완의 대기로 불렸던 이태석은 2024년 여름 커리어 기류를 바꿨다.
|
이태석은 이날 득점으로 월드컵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아버지에 이어 부자 월드컵 출전이 가까워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