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현장]"웃으며 마무리하고 싶다" 최민정, 혼성 계주 1번 주자 출격...韓 쇼트트랙 첫 金 선봉장

최종수정 2026-02-09 10:22

[밀라노 현장]"웃으며 마무리하고 싶다" 최민정, 혼성 계주 1번 주자 …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연습링크에서 쇼트트랙 선수들이 훈련을 했다. 트랙을 돌고 있는 최민정.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밀라노 현장]"웃으며 마무리하고 싶다" 최민정, 혼성 계주 1번 주자 …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연습링크에서 쇼트트랙 선수들이 훈련을 했다. 트랙을 돌며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최민정(성남시청)을 선두로 한국 쇼트트랙이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시작한다.

대한민?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혼성 계주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 짧지 않은 기간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는 쇼트트랙은 혼성 계주에서 첫 메달이 결정된다.

혼성 계주는 한국 쇼트트랙에게 아쉬움을 남긴 과제다. 혼성 계주는 총 2000m를 남녀 선수 4명이 500m씩 책임지는 구조다. 총 길이는 길지만, 선수들은 단거리를 소화하는 것처럼 경기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예선 레이스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밀라노 현장]"웃으며 마무리하고 싶다" 최민정, 혼성 계주 1번 주자 …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연습링크에서 쇼트트랙 선수들이 훈련을 했다. 트랙을 돌고 있는 최민정.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혼성 계주 전략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했다.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투어 혼성 계주 랭킹 1위, 2025~2026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투어 혼성 계주 랭킹 2위를 차지했다. 3위 밖으로 벗어나지 않았다. 올 시즌 3차 월드 투어에서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 혼성 계주 순서에도 관심이 크게 쏠렸다. 1번 주자와 마지막 주자 등 경기 흐름을 주도할 역할과 마지막 스퍼트를 낼 수 있는 선수 등 한국의 전략이 어떻게 이뤄질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그 선두에 나서는 선수가 최민정이다. 최민정은 9일 훈련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성 계주에서 첫 번째 주자로 뛰게 됐다. 스타트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스타트를 끊는 것은 특별한 전략이 필요한 게 아니라 최대한 빠르게 나가야 하고,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팀엔 김길리(성남시청) 등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가 많다. 동료들을 믿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최민정은 대표팀 내에서도 스타트가 좋은 선수로 꼽힌다. 윤재명 감독 또한 밀라노 훈련 현장에서 "(최)민정이가 스타트가 가장 빠르다"며 간접적으로 최민정의 첫 번째 출격 가능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밀라노 현장]"웃으며 마무리하고 싶다" 최민정, 혼성 계주 1번 주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자신의 헬멧을 보여주며 미소짓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2.4/
최민정으로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 다짐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혼성 계주 맨 앞자리에서 대표팀의 선전을 이끌 수 있다. 최민정은 대회 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 베이징 때 너무 울었던 기억이 있다. 밀라노에선 웃으면서 잘 끝내고 싶고, 준비한 것만 후회 없이 다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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