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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주장 후보에 대해서도 "모든 선수들과 상의해 공감할 수 있는 선수를 주장으로 발탁할 예정"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박주영 발탁과 지동원 뺀 배경은?
-상주선수들이 많고 경찰청 선수도 있다.
상주가 5명이고 경찰청은 김두현 한 명이다. 코치들이 직접 가서 경기도 보고 면담도 했다. 소속팀 감독과 상의도 했다. 상주에 선수들이 많은데 두 명(김재성, 김형일)은 올해 입대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앞으로 대표팀이 쿠웨이트전을 넘으면 선수들간에 전체적으로 경쟁력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국가대표가 된다는 자부심갖는게 필요하다. 여러가지 고려해서 경쟁력 있는 선수를 선발했다.
-주장 후보는?
주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고 있는 선수들이 몇명 있지만 소집을 하게 되면 선수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
-박주영 조기 소집 가능한가.
아직 해결 안 됐다. 25일 평가전이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소집을 해줄 수 있냐 요청했는데 큰 기대를 안하고 있다. 비시즌이면 요청이 수락될 수 있는데 시즌 중이다. 선수 소집 룰이 있기 때문에 차출하기 힘들 것으로 본다. 그래도 박주영이 팀에서 오랫동안 경기 못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양해를 해달라고 (아스널에) 요청했다.
-박주영 활용 방안과 기대감은?
기대는 많이 하고 있다. 유럽에 나가 있는 선수들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다. K-리그에서 유럽을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는 능력을 인정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 나가 있는 선수들이 부상이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결국 이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재산이다. 그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대표팀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된다. 쿠웨이트전을 마지막 승부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전체보다는 쿠웨이트전에 집중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했다. 이 경기를 잘 치르고 나면 대표팀의 방향이 제시되어야 한다.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쿠웨이트전에 대한 전술적인 부분은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서 29일 경기에 맞춰나갈 생각이다.
-전북 선수들이 많은데.
내가 지도한 선수들이 많을 수도 있고, 아는 선수들이 많을 수도 있다. 대부분 K-리그에 있는 선수들은 계속 관찰했던 선수들이라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지금 뽑은 선수들 명단을 보면 얼마든지 다양하게 베스트 11을 구성할 수 있다. 데리고 있던 선수나, 다른 팀에서 봐왔던 선수나 큰 차이는 없다.
-권순태, 한상운 발탁 배경은?
2~3번째 골키퍼(권순태)는 헌신을 해야 한다.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성격이어야 한다. 골키퍼는 한 번 정해지면 경쟁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밀어줘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베스트 11에 나갈 수 없는 선수는 희생을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K-리그 선수에서 찾게 됐다. 한상운은 지난해에도 굉장히 좋은 활약을 했고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확인을 했고 잘 활용할 수 있다 생각해서 선발했다.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기대감은?
이동국은 지난해 전북 우승을 이끌었다. 김신욱도 컵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리그에서 기복이 있었지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대표팀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훈련을 해봐야 겠지만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전방은 원톱 혹은 투톱?
쿠웨이트의 전력을 분석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두 가지 생각하고 있다. 투톱을 쓸 것인지 원톱을 쓸 것인지 훈련을 통해서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박주영의 합류가 늦어지다 보니 병행을 해서 훈련을 할 수 없다. 여러가지 훈련을 통해서 결정을 해야 할 부분이다. 현대 축구의 흐름을 보면, 원톱을 쓰고 (섀도 공격수가) 뒤선에서 침투할 수 있는 전술로 변해가고 있다. 오프사이드도 피해야 한다. 전술은 변해가고 있지만 단기전이고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전술이 필요하다. 훈련을 통해 조절할 생각이다.
-김두현 발탁 배경?
코치들이 통화를 하고 확인했다.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인데다 올해 9월에 제대한다.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고 들었다. 현대 축구에서는 볼 점유율이 중요하다. 경기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경기 운영을 잘하는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또 김두현은 중거리슈팅 능력도 있어 높이 평가했다. 29일 경기도 김두현의 상태가 좋으면 투입할 수 있다. 앞으로 대표팀이 다양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해 선발했다.
-가장 고민했던 포지션은?
왼쪽 사이드 수비수다. 왼쪽 자원이 부족했다. 박원재가 있고 김창수도 양쪽 다 설 수 있는 선수다. 그 포지션 말고 큰 고민은 없었다.
-박주영 선발이 배려 측면인가?
지금 선수를 배려하고 할 여유가 없다. 최종예선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쿠웨이트전을 넘겨야한다. 쿠웨이트전에 출전이 가능하고,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 선수들을 뽑았다. 이 정도 멤버를 가지고 쿠웨이트전은 충분히 준비를 잘 할 수 있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