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죽음의 조 8강 진출 그림은? 여전히 안갯속

기사입력 2012-06-14 09:32


'죽음의 조', 생존 경쟁이 종착역에 다다랐다. B조 8강 진출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우승후보 독일과 네덜란드, 포르투갈, 다크호스 덴마크가 14일(이하 한국시각)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단기전의 화신' 독일은 포르투갈을 만나도, 네덜란드를 만나도 흔들리지 않았다.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챙겼다. 단독 선두에 올랐다. 독일에 패한 포르투갈은 이날 덴마크를 3대2로 꺾고 기사회생했다.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격침시킨 덴마크의 승점은 3점(1승1패)이다. 골득실(0)과 다득점(3골)이 똑같다. 승자승에선 포르투갈이 앞선다. 2연패의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탈락위기에 내몰렸다.

B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18일 열린다. 독일은 덴마크,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와 충돌한다. 각 조 1, 2위가 8강에 오른다. 독일이 8강 문턱에 서 있다. 덴마크와 비기기만해도 8강에 진출한다. 만약 덴마크가 이변을 연출할 경우 상황은 복잡해진다. 포르투갈이 네덜란드에 승리하면 3팀이 2승1패가 된다. 골득실과 다득점 등을 계산해야 한다. 독일은 현재 골득실차가 +2다. 덴마크에 2골 이상 허용하면 탈락할 수도 있다.

희미하지만 네덜란드도 8강 진출 가능성이 없은 것은 아니다. 포르투갈에 3골차 이상의 대승을 거두고, 독일이 덴마크를 꺾어야 한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덴마크는 모두 1승2패가 돼 골득실과 다득점 등으로 결정된다.

'죽음의 조'는 무늬가 아니었다. 현주소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다. 8강 진출팀은 조별리그 최후의 일전에서 가려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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