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상파울루 시 이타케라웅 경기장 건설 공사가 붕괴 사고 5일 만에 재개됐다.
근로자들은 붕괴 사고 사망자들에 애도를 표하는 간단한 의식을 진행하고 나서 공사 현장에 투입됐다. 시행사인 브라질 건설업체 오데브레시는 1350여 명의 근로자가 현장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500톤에 달하는 금속 구조물을 옮기던 크레인이 넘어지며 근로자 2명이 숨졌다. 크레인이 경기장 외벽을 뚫고 들어가는 바람에 관중석이 상당 부분 파손됐고, 경기장 앞부분에 설치된 대형 LED 패널도 부서졌다.
이 경기장은 당초 이달 말 완공돼 다음 달 공식 개장할 예정이었다. 붕괴 사고 당시 공사가 94% 진전된 상태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연내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