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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축구를 개혁할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새로 태어난다.
그는 기술위원장에 선임된 뒤 "7세부터 17세까지 10년 동안 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도자 지원책, 우리 축구 환경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중점적으로 할 일은 좋은 선수를 발굴하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청소년, 20세 전후까지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기틀 마련과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 좋은 지도자 밑에서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다른 당면 과제는 A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문제다. 홍명보 전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부진으로 1년 만에 A대표팀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상근 전문가 세 명을 포함한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될 기술위는 새 구성원 발표와 동시에 신임 사령탑을 선임하는 절차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상황은 다소 촉박하다. 당장 9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또 내년 1월 호주아시안컵까지 채 6개월이 남지 않았다. 단시간에 전력을 극대화할 전술 구사력과 한국 정서를 잘 알고 선수단을 장악할 카리스마가 주요 기준이 될 수 있다. 협회 수뇌부와 여론은 외국인 감독 쪽에 쏠려있다. 그러나 과거보다 독립성을 갖춘 기술위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