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시즌 AC밀란에게는 1차전에서 0-4의 대패를 당했지만, 2차전에서 도리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챔스 우승-4강 시즌의 바이에른 뮌헨에게도 각각 1승1패, 1무1패로 선전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5년만에 가장 쉬운 상대로 평가되던 AS 모나코와의 홈경기에서 완패하면서, 8강으로 가는 길이 다시 험난해졌다. 아스널은 다음달 18일 열리는 2차전에서 3-0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한다. 지난 5년간의 확률상 2차전은 아스널이 이길 차례다. 단 8강 진출은 다른 문제다.
벵거 감독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9시즌 동안 이어졌던 무관의 사슬을 끊었다.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