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조지아 꺾고 D조 2위 유지

기사입력 2015-03-30 07:37


독일대표팀. ⓒAFPBBNews = News1

'전차군단' 독일이 조지아를 꺾었지만 2016년 유로대회 조별리그 D조 선두에는 오르지 못했다.

독일이 30일(한국시각) 조지아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조지아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독일은 승점 3점을 추가, 승점10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아일랜드와 1대1로 비긴 폴란드(승점 11)에 승점 1위 뒤졌다.

뢰브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가동해 승리를 노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괴체가 섰고, 로이스와 외질, 뮐러가 2선에 배치됐다. 크로스와 슈바인슈타이거가 중원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0-0의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39분, 독일은 로이스의 선제골로 답답한 흐름을 깼다 괴체가 수비진을 개인기로 무너뜨린뒤 볼을 흘렸고 로이스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5분 뒤 뮐러가 상대 수비수의 견제를 이겨내고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2점차 리드로 후반을 맏이한 독일은 추가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뢰브 감독 역시 후반 40분 이후 쉬얼레와 포돌스키 등 두 개의 교체 카드만 사용한채 여유롭게 경기를 마쳤다.

조지아는 육탄방어를 앞세워 독일의 화력을 2골로 잠재웠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안방에서 패배를 당했다. 조지아는 승점3으로 D조 5위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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