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 차례 해트트릭이 나온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에서 한 라운드 최다 득점 기록이 경신됐다. 3일 전국 5개 경기장에서 열린 챌린지 13라운드에서는 총 19골이 터졌다. 경기당 3.8골이 나온 화끈한 골잔치로 지난 5월 13일 터진 한 라운드 최다골인 16골(5경기)을 3골이나 늘렸다.
최다득점 기록은 '군데렐라' 이정협(상주)과 챌린지 득점 선두인 주민규(서울 이랜드FC)가 이끌었다. 이정협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남전에서 왼발로만 3골을 기록하며 상주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첫 해트트릭이자, 올시즌 챌린지 첫 해트트릭이다.
이어 주민규가 올시즌 챌린지 두 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주민규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하루 해트트릭 2회는 챌린지에서는 처음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6차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