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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간 쉬면서 대안을 만들어야 하는데…"
선제골로 앞서 나가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한 것은 우선 아쉬웠다. 서 감독은 "6월부터 9경기를 계속 하다보니 상당히 힘든 상황이었다. 선수들이 지친 게 역력하게 보였다"면서 "원정경기에 날씨도 궂은 악조건에서 경기에서 선제점으로 경기운영을 잘하는가 싶었는데 PK로 실점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아쉬움도 잠시. 걱정부터 앞섰다. 이날 고별전을 끝으로 일본 시미즈로 이적하는 정대세를 대체할 방법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 감독은 고별전을 치른 정대세에 대한 격려도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시미즈로 가면 그 곳에서 많은 활약을 하길 바란다. J리그에서도 많은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