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꿈장학재단이 대한축구협회의 후원으로 2013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삼성꿈장학재단과 함께하는 축구캠프 꾸미꾸미'를 개최한다.
축구캠프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캠프에는 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축구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13개 배움터의 270여 명의 장학생(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1학년)과 교강사 80여 명이 참여한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의 재능기부와 함께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사용했던 축구용품도 기부했다. 한국체육대학교 윤영길 교수와 스포츠심리학전공 대학원생 19명이 캠프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여 캠프의 교육적 전문성을 높였다. 또 국내 최대 체성분분석기 인바디 제조업체바이오스페이스, 제일정형외과병원에서도 재능기부를 약속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대전 시티즌,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FC, 상주 상무에서도 선수들이 사용하던 축구용품 및 구단 기념품 등을 벼룩시장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축구캠프 동안 학생들은 전문적인 고급 축구 기술을 습득하고, 축구와 관련된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멘탈트레이닝, 피지컬트레이닝, 체력측정, 영양교실 등 다양한 보강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모든 학생들이 여러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다양한 리그, 방식의 축구 경기가 구성돼 있다. 지도자들 역시 축구 지도법, 진로지도 방안 등 팀 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