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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이었다."
로호는 "나는 올 여름 코파아메리카 대회에 출전했다. 문제는 잉글랜드 복귀 후에 나타났다. 휴식을 취하지 못해서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유 복귀 후 문제가 발생했다. 과부하였다. 로호는 9월 21일 벌어진 사우스햄턴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후반 24분 햄스트링 부상을 했다.
몸도 아프지만 마음이 더 아팠다. 로호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에게 따끔한 질책도 들었다. 몸 상태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 로호는 누적된 근육 피로를 참고 있었다. 출전의지는 높게 살 만했다. 그러나 팀에 도움이 안됐다. 로호 자신에게도 해가 됐다. 괴로운 순간들이었다.
긴 터널을 지났다. 로호는 10월 17일 리그 9라운드 에버턴전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의 3대0 대승에 일조했다. 로호에게도 '고생 끝 낙'이 올지 지켜볼 일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