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대표팀의 일원인 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벌어질 스페인과의 A매치를 앞두고 열린 기자호견에서 "잉글랜드는 좋은 공격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누가 최고인지 가리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루니가 톱클래스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루니에 대한 존스의 평가가 이어졌다 존스는 "최근 루니를 둘러싼 많은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 대부분 루니의 기량을 의심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루니는 맨유의 주장이자 잉글랜드대표팀의 리더다. 그리고 잉글랜드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선수"라면서 "이것이 루니"라고 강조했다.
존스는 루니에 대해 "루니는 훈련에 매우 열심히 임한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 매우 공격적이다. 모든 팀은 루니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루니는 9월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위스와의 유로2016 조별리그 E조 8라운드(2대0 잉글랜드 승)에서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A매치 50번째 골이었다.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루니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침묵하고 있다. 리그 11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에 그쳤다. 저조한 득점포 뿐 아니다. 특유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사라졌다. 문전에서 판단의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루니는 맨유가 가진 문제점들 중 하나'라고 비판 한 바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