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본선 진출을 치열한 승부, 프로토와 함께 지켜보세요!'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 본선을 위해 개최국 프랑스를 제외한 총 53개의 팀이 A조부터 I조까지 총 9개 조로 나뉘어 지난 1년여간 예선을 치렀으며, 개최국 프랑스와 각 조 1,2위 팀, 3위 팀들 중 전적이 가장 좋은 터키 등 총 20개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남은 티켓은 단 4장. 지난 10월 18일 각 조 3위 8개 팀들의 대진 추첨을 통해 상대가 결정되었으며,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플레이오프가 이제 시작된다.
[89-90경기]우크라이나(피파랭킹 28위)-슬로베니아(피파랭킹 64위)
유로2012 개최국인 우크라이나는 C조에서 6승1무3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예선 10경기에 모두 출전한 야마렌코가 4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쪽에선 피야토프 골키퍼와 함께 셰브추크, 페르츠키 등 수비진들이 경기당 0.4골만 실점하며 견고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노바코비치를 앞세워 우크라이나를 상대한다. 노바코비치는 7경기 6골의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다. 하지만 노바코비치 외에 마땅한 골잡이가 없는 것이 슬로베니아의 약점이다. 우크라이나가 노바코비치 봉쇄에 성공한다면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91-92경기]스웨덴(피파랭킹 45위)-덴마크(피파랭킹 35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경기다. 스웨덴은 유로2000부터 지금까지 모두 본선에 진출 했던 팀으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5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다. 스웨덴 폭격기 이브라히모비치가 예선 8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을 성공시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덴마크는 다른 조의 3위들과 달리 3승3무2패의 신통찮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6개팀이 경쟁했던 타 조와 달리 5개 팀만이 속한 I조에서 8경기를 치러 8득점-5실점을 기록했다. 벤트너, 폴센 등 주축 공격수들이 부진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국 중 최저 득점을 기록했지만 키예르, 아게르, 야콥센 등 수비진이 골문을 틀어막으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맞대결 전적에서는 덴마크가 최근 5경기 4승1무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예선에서 드러난 전력으로는 스웨덴이 앞서고 있어 조심스런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133-134경기]헝가리(피파랭킹 33위)-노르웨이(피파랭킹 46위)
두 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다. F조에서 4승4무2패를 거두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헝가리는 10경기 11득점-9실점을 기록하며 이번 플레이오프 팀 중 약체로 평가 받고 있다. 니콜리치, 게라 등 공격진이 신통치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노르웨이의 경우 6승1무3패로 본선 진출 직전까지 갔으나 이탈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서 패하며 크로아티아에게 본선 진출권을 내줬다. 예선 경기에서의 흐름과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노르웨이가 3승2무로 앞서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노르웨이 우세를 점칠 수도 있는 경기다.
이번 회차의 대상경기에는 유로 2016 플레이오프 경기 외에도, 국내외 프로농구경기들과 축구A매치, 국내 남녀 프로배구 경기 등 여러 종목의 흥미로운 경기가 토토팬들을 찾아가며, 각 경기 시작 10분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주중에 펼쳐지는 프로토 게임의 경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유로2016 플레이오프 경기들이 대상경기에 대거 포함돼 토토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각 팀들의 꼼꼼한 전력 분석을 통해 많은 팬들이 적중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