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충주와 비기며 우승 확정 '불발'

기사입력 2015-11-14 16:07



대구가 우승 확정에 실패했다.

대구는 14일 오후 2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와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3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대구는 승점 66점으로 2위 상주(승점 64)와의 승점차를 벌리지 못하며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결국 우승 확정은 최종전에 가서야 결정된다.

대구는 조나탄, 에델, 레오, 세르징요 '판타스틱 4'를 모두 가동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전반 12분 조나탄의 슈팅을 시작으로 장백규, 레오가 연이어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선제골도 결국 대구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조나탄이 골을 넣었다. 조나탄은 26호골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대구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1분 뒤 충주는 조석재의 패스를 받은 김병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대구는 후반 들어 파상공세에 나섰다. 대구는 이날 무려 20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충주는 마지막까지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대구의 조기 우승을 막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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