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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판 록키' 제이미 바디(28·레스터시티)가 맨유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새역사를 쏠 수 있을까.
세던은 바디가 15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7부리그 핼리팩스타운으 떠나 5부리그 플릿우드 유니폼을 입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내가 처음 그와 만났을 때, 나는 부상중이었고, 스탠드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저 깡마르고 어린 소년이었다. 처음에 우리는 왜 저런 놈에게 그 돈을 지불하고 데려왔는지 의아해 했다"고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깨달았다. 시즌 말에는 우리는 모두 그가 더 좋은 리그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볼을 잡으면 언제나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놓치는 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바디는 골문 앞에서 정말 침착했다. 리오넬 메시처럼 능숙하게 볼을 다뤘고 결코 허둥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디는 플릿우드타운 시절 36경기에서 31골을 터뜨렸다. 결국 비정규리그 선수로는 최고액인 1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고 레스터시티로 이적했다.
바디의 동화같은 성공스토리의 비결에 대해 세던은 "정말로 간절히 원했다. 그에게는 어린 딸이 있었고, 인생의 두번째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잡기로 결심했다. 그는 인생을 즐겼고, 축구를 즐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저 축구를 좋아할 뿐이다. 수조원의 돈을 싸들고 와도 흔들리지 않는다. 돈으로 동기부여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