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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18세 이하 유스팀(U-18팀)인 풍생고가 쿠니미 고교에게 4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오른쪽 윙포워드 정태우의 활발한 측면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쿠니미 고교는 호시나-히루카 투톱으로 성남에게 맞섰지만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22분 김민규가 또 다시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김민규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성남은 후반 38분 김동욱의 추가골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정태우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김동욱이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을 꿰뚫었다.
최종전을 4대0 대승으로 마친 성남의 구상범 감독은 "지난 두 경기에서 선수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정신적, 체력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이 해소된 것 같아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레소 오사카 U-18팀은 광주FC U-18팀(금호고)에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중반 터진 마츠시타의 결승골로 한 골차 승리를 거둔 세레소는 포항→울산→광주로 이어지는 프로 유스 강호와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울산 현대 U-18팀(현대고)은 5대0으로 슈지츠 고교를 대파했다. 하지만 포항 스틸러스 U-18팀(포항제철고)은 0대1로 파지아노 오카야마 U-18팀, 상주 상무 U-18팀(용운고)은 1대2로 V·파렌 나가사키 U-18팀, 대구FC U-18팀(현풍고)은 2대4로 고쿠후 고교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에이치엠 스포츠(HM SPORTRS)의 최종환 대표는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한일 양국가의 팀들이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상대와의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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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제3회 2015년 포항, 한국, 일본 U-18 최강 교류전' 29일 경기 결과 (U-18팀)
성남FC U-18팀 4대0 쿠니미 고교 (양덕1구장)
광주FC U-18팀 0대1 세레소 오사카 U-18팀 (양덕2구장)
울산 현대 U-18팀 5대0 슈지츠 고교 (양덕3구장)
포항 스틸러스 U-18팀 0대1 파지아노 오카야마 U-18팀 (포항제철고 인조구장)
상주 상무 U-18팀 1대2 V·파렌 나가사키 U-18팀 (위덕대학)
대구FC U-18팀 2대4 고쿠후 고교 (연일구장)
◇'제3회 2015년 포항, 한국, 일본 U-18 최강 교류전' 29일 경기 결과 (U-17팀)
성남FC U-17팀 2대1 쿠니미 고교 (양덕1구장)
광주FC U-17팀 0대1 세레소 오사카 U-18팀 (양덕2구장)
울산 현대 U-17팀 4대0 슈지츠 고교 (양덕3구장)
포항 스틸러스 U-17팀 2대1 파지아노 오카야마 U-17팀 (포항제철고 인조구장)
상주 상무 U-17팀 0대1 V·파렌 나가사키 U-17팀 (위덕대학)
대구FC U-17팀 2대1 고쿠후 고교 (연일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