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20~22일 벌어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프리메라리가 말라가-레알 마드리드전(9경기)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4.55%가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말라가의 승리 예상이 10.83%였고 양팀의 무승부 예상이 14.62%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선두 바르셀로나에 이어 승점 54점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1경기째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4위 비야레알과 경기를 갖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한 축구팬들이 67.96%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있는 데포르티보(40.07%)가 강등권 에스파뇰(24.94%)을 상대로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이란 예상이 높게 나타났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2위 도르트문트가 3위 레버쿠젠이 경기를 갖는 가운데 도르트문트 승리 예상(41.19%)이 레버쿠젠 승리 예상(25.39%)과 무승부 예상(33.42%)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3위 레버쿠젠은 사실상 3위 자리 지키기에 돌입했다. 승점 35점으로 2위 도르트문트와는 큰 차이가 나지만 아래로는 승점 3점차 내로 4팀이 뒤따르고 있는 상황. UCL 직행이 가능한 3위 자리에 머물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레버쿠젠 또한 지난 뮌헨전 무승부에 이어 다름슈타트에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 가고 있어 해볼 만한 경기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가 3대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 밖에 후반기 들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4위 헤르타 베를린이 8위 볼프스부르크와 경기를 갖는 가운데 헤르타 베를린의 승리 예상이 55.58%로 볼프스부르크 승리 예상(22.08%)보다 높게 나타났고 한국인 분데스리거가 대거 활약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와 최하위 하노버간의 경기에선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 예상(35.70%)과 하노버 승리 예상(34.55%)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게임은 20일 밤 9시 50분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