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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레스터=이준혁 통신원]흡사 황제폐하의 생일 파티 같았다. 하사품을 제공했다. 그러자 남다른 축하가 이어졌다. 마지막 선물은 '승리'였다. 그리고 쿨하게 헬기를 타고 떠났다. 3일 킹파워 스타디움은 레스터시티의 태국인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의 생일 파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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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축하 행렬에 팬들도 그리 부정적인 반응은 아니었다. 한 팬은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가 투자를 한 덕분에 우리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이정도야 큰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가 팬들에게 선물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첼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도 관중들에게 도넛을 돌리며 점수를 딴 바 있다.
생일 선물로 승리를 받은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떠날 때도 쿨하게 떠났다. 승리를 확인한 그는 "이제 또 다른 일정이 있다"면서 바로 경기장을 떠났다. 다만 떠난 수단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구단을 찾아올 때 대부분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다닌다. 특히 킹파워 스타디움 그라운드 위에 헬리콥터를 이착률시키는 '패기(?)'로 유명하다. 다만 이날은 관중들이 많아 경기장에 헬리콥터를 대기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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