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2차 멘탈 트레이닝 특강으로 홈 4연승 도전!

기사입력 2016-06-03 16:01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2차 멘탈 트레이닝 특강을 통해 홈 4연승에 도전한다.

FC안양은 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경기에서 홈 4연승을 노리고 있다.

2일 오후, 주장 안성빈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FC안양은 인하대 체육교육과 김병준 교수로부터 '불안과 긴장 컨트롤'을 주제로 한 2차 멘탈 트레이닝 특강을 받았다.

김 교수는 서울대 체육교육과 학사, 동대학원 스포츠심리학 석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스포츠 심리학 박사를 취득한 스포츠심리학의 권위자이다.

특히 FC안양은 지난달 19일 김 교수로부터 'Win Ugly'를 주제로 1차 멘탈 트레이닝 특강을 받은 이후 홈에서만 3연승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멘탈 트레이닝에 대한 선수단의 기대가 컸다.

김 교수는 "불안은 시합에 도움을 주는 촉진효과가 있다. 불안이 높을수록 잘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낮을 때 잘하는 선수도 있으므로 불안의 촉진효과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불안과 긴장 컨트롤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FC안양 김민균은 "지난번에도 심리 교육을 통해 선수들이 가져야 할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다. 나부터도 심리교육 때 배운 것들을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되새긴다. 부천과의 경기에서도 긴장과 불안을 잘 컨트롤하여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용 FC안양 단장은 "멘탈 트레이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심리교육에 대한 선수단의 요청에 곧바로 진행했는데 그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도 시민분들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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