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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FC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박건하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알린 이랜드는 발 빠르게 선수 영입에 나서며 후반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 감독은 "우리 팀이 더욱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포지션별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경험이 풍부하다. 고경준은 해외에서 뛰기도 했고, 유창현과 서정진은 클래식에서 노하우를 쌓았다. 우리 팀에는 김동진 등 베테랑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지만, 새 선수들의 경험이 더해지면 더 큰 힘을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이랜드는 23일 안방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대전과 2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박 감독은 "새로 온 선수들이 전 소속팀에서 많이 뛰지 못했다. 아마 본인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선수들이 우리 팀에서 열심히 뛰면서 기량도 회복하고, 많은 승리를 챙겼으면 좋겠다. 팀에 완전히 녹아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능력 있는 선수들인 만큼 믿고 있다. 앞으로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