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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장쑤 쑤닝)는 최악의 하루였다.
후반 10분 지동원, 13분 손흥민의 릴레이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홍정호는 후반 20분 소리아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또 한번 경고를 받았다. 퇴장이었다. 홍정호는 "모든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나 때문에 여유롭게 이길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고 했다.
수비불안은 이날도 재연됐다. 그는 "실점 부분에서는 우리 실수로 나온 상황이라 그건 정말 아쉽고 미안하다. 상대가 잘 한 건 아니다. 실수가 많아서 나왔다. 아쉬워하지 않으려고 해도 후회가 된다"며 아쉬워했다.
수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