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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상주 상무 감독은 "골을 허용할 수 있지만 상대를 괴롭힐 것"이라고 했다.
서울의 우세가 점쳐졌다. 출발도 좋았다. 아드리아노가 전반 8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상주의 '군인 정신'은 무서웠다. 전반 21분 김성준이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후반 16분 유준수가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서울은 갈 길이 바빴다. 다행히 후반 27분 아드리아노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동점골로 다시 연결했다.
조 감독은 "서울이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파워풀하게 압박했다.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 같다. 그런 전술에 우리가 잘 대응했다. 약점을 잘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