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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룹A는 우승, 그룹B는 강등 탈출을 향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 골'에 운명이 뒤바뀌는 상황. 팀의 운명을 짊어진 '골잡이'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끈다. 특히 아드리아노(29·FC서울)와 조나탄(26·수원), 두 특급 외국인 선수는 팀 성적과 함께 개인적으로는 득점 관련 신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1일 현재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KEB하나은행 FA컵 등 3개 대회에서 총 34골을 기록중이다. 이는 2003년 김도훈(당시 성남)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 기록이다. 만약 아드리아노가 남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K리그의 새로운 역사가 된다.
황선홍 감독은 "아드리아노는 타고난 것도 있지만 골에 대한 욕심과 반응이 상당히 독특하다"며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할 만큼 준비가 돼 있고, 득점을 노리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의 해결사' 조나탄, 연속 골 기록 도전
사상 처음으로 그룹B로 떨어진 수원은 강등 탈출을 위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조나탄의 활약이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조나탄은 13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조나탄은 9월 10일 치른 성남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30일 수원FC전까지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이는 역대 K리그 3위 기록.
만약 조나탄이 2일 홈에서 열리는 인천전에서 골맛을 보면 8경기 연속골로 황선홍(1995년) 김도훈(2003년)이 보유하고 있는 리그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조나탄이 인천전을 넘어 광주와의 리그 최종전에서도 화력을 폭발시킨다면 K리그 연속 득점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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