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맨유)가 또 하나의 어록을 남겼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가 21일(한국시각) 전했다.
즐라탄은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내 나이는 35세지만 (몸은) 아직 20세 같은 느낌"이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매 경기 어려운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알고 준비를 해왔다. 그동안 여러 리그에서 뛰어봤고 어떤 플레이 스타일이든 적응을 해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즐라탄은 50세까지 플레이 할 수 있다고 본다. '레드 와인'은 해를 거듭할수록 숙성되는 것과 같이 즐라탄도 해마다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으면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으나 지난 18일 웨스트브롬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리그 16경기서 11골을 기록하며 그간의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