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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에 선 전북 선수들을 향한 중·일 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도 임종은 이적 불가 방침을 세웠다. 3대2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이재성을 품에 안았고 올림픽대표 출신 김민재가 입단하지만 임종은은 이들과 주전경쟁을 펼치기에 충분한 실력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레잉코치로 전환한 조성환의 몸 상태도 불안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최 감독은 임종은 만큼은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전 골키퍼 권순태는 일본 J리그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 가시마 앤틀러스와 세레소 오사카가 아시아 최고의 골키퍼로 우뚝 선 권순태를 노렸다. 그러나 권순태도 단호하게 거절했다. 제안 자체도 호기심을 자극할 정도가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선수의 잔류의지가 강했다. 전북의 주장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이번 시즌 권순태는 정강이 부상을 숨기고 ACL 우승을 이끌었다. 계약기간도 3년 남은데다 전북에서 은퇴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